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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업군의 새 얼굴..농산물'1억 달러 수출'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17  취재기자 : 이승준, 방송일 : 2023-08-28, 조회 : 2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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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음성군 농특산품 수충 공업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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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의 대표적 공업'군'으로 알려진 음성군이 농특산품 수출에 눈에 띄는 성과를 내고 있습니다. 

 지난 상반기에만 5천만 달러 이상의 수출 실적을 기록했고, 올해는 역대 최대인 1억 달러 가까운 수출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승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초록의 작은 선인장 위에 형형색색으로 올라앉은 선인장들.

 서로 다른 두 종류의 선인장을 붙여 만든 접목 선인장입니다.

 꽃처럼 화사한 모양 덕에 원예용으로 인기가 많습니다.

 미국과 유럽, 남미 등 세계 20여 개 나라로 수출됩니다.

 지난해 수출량만 88톤.

 전 세계 유통량의 70% 이상을 우리나라의 접목 선인장이 차지하고 있습니다. 

◀INT▶ 박현규 접목선인장 농부
"수출하기도 바빠요 만들어서...내수 판매하는 것은 그 양이 거의 없어요. 바이어들이 와가지고 전량 다 가져가니까 무조건..."

 음성군의 본격적인 농산물 수출은 지난 2010년 홍콩과 인도네시아에 보낸 복숭아.

 10여 년이 흐르는 동안 양과 질에서 꾸준히 성장했습니다.

 복숭아는 베트남과 인도네시아로, 수박은 러시아, 배는 대만으로, 쌀과 들기름은 프랑스로, 버섯은 미국과 독일, 호주 등 수출 대상 국가만 68개 나라입니다.

 지난 2019년 6,500만 달러였던 수출액은 해마다 증가하고 있습니다.

 코로나 여파로 지난해 주춤했지만 올해 목표액은 9,800만 달러.

 1억 달러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이미 상반기에만 5천만 달러를 넘어섰습니다.

 청주시에 이어 충북에서 두 번째로 많은 농특산품 수출 실적입니다.

 그러나 새로운 어려움도 예상됩니다.

 수출 농가들에 지원되던 국비가 더 이상 지원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INT▶ 이동우 음성군 농산물유통팀장
"내년부터는 국비로 지원되던 수출 물류비가 폐지가 돼서 수출 농가들의 상당한 어려움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서 음성군과 충청북도에서는 수출하는 농가들에게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새로운 사업을 강구하고 있으며..."

 안정성과 고급화로 농특산품 수출에 성공한 음성군.

 충북의 대표적 공업지역에서 지역 농산물의 우수성을 알리는 수출 역군으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MBC 뉴스 이승준 입니다.
 영상취재 천교화 CG 변경미